여름 방학이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오게 되자, 바쁜 학업과 빠른 생활 패턴 때문인지 금세 현실 세계로 되돌아왔습니다. 제가 다시 교회에 나가 예배에 참석해 보니, 화교 교회든 현지인 교회든 목사님들이 설교하는 내용에는 새로운 것이 없이 케케묵은 내용만 반복한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 생활은 무미건조했고, 생명 공급은 전혀 받을 수 없었습니다. 사역자들은 교인들을 붙잡아 두기 위해 종종 함께 여행을 가거나, 오락을 즐기거나, 각종 파티를 연다거나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곤 했습니다. 교회에는 별의별 사람이 다 있었는데, 그중에 다수는 진정한 교인이 아니었습니다. 이성 친구를 찾으려는 사람도 있었고, 룸메이트나 여행 친구를 찾는 사람도 있었으며, 같이 밥 먹을 사람을 찾으러 온 사람도 있는 등등, 가지각색이었습니다. 교회가 더 이상 제 마음의 안식처가 아닌 것을 보고 전 고통스러웠고 속상했습니다. 전 그 후로 더 이상 예배에 나가지 않았고 집회에도 가지 않았는데, 마음은 항상 불안했습니다. 마치 길을 잃은 아이처럼 방황하며 흐리멍덩하게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동방번개ㅣ방탕아의 회개 |
2014년, 아들이 태어났는데 아이에게 먹일 모유가 부족해 남편과 갈등이 생겼습니다. 남편이 매일 퇴근 후 돌아와서 하는 첫 마디는 바로 “아직도 안 나와? 젖을 안 먹이면 우리 아들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저는 처음으로 자신의 무능을 느끼게 되었고, 엄마가 될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모유가 생기게 하려고 여러모로 애써 봤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저는 속상하고 괴로워 원망까지 하게 되었는데, 정신이 이상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 상태로 계속 가다간 정말 미쳐 버릴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산후조리하는 내내 거의 매일 눈물로 지내면서 제가 왜 그러는지조차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저는 종종 알 수 없는 공황에 빠져 ‘모유’나 ‘먹이다’등의 단어만 들어도 대성통곡했는데, 전혀 주체할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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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4월, 몸이 불편한 저는 어머니를 따라 중국으로 돌아왔고,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와 접촉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돌이켜 보니, 세상에서 열심히 살았지만 행복을 얻지 못하였고, 기존 교회에서도 마음속의 어둠과 공허함을 해결해 줄 진리를 찾지 못하였습니다. 저는 제가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 바로 저를 좋은 대학에 들어가게 도와주고 제가 미국에도 갈 수 있게 도와주신 구주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고 거부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이 들자 전 어머니께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활동에 참여하고 싶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얼마 지나지 않아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님들이 저를 찾아와 교통해 주었습니다. 저는 형제자매들이 집회 때에 읽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고, 교통하는 것은 진리이며, 실행하는 것 역시 진리라는 것과, 무엇을 하든 하나님의 말씀을 기준으로 삼고, 진리를 원칙으로 삼으며, 육체에 따라 일을 처리하지 않고 세상적인 말은 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는 온전히 진리가 권세를 잡는 가나안 땅이었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영적인 공급을 받게 되어 풍족해졌으며, 마음은 더 이상 공허하지 않고 충실한 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형제자매님들과 함께 집회할 때에 왕 자매님이 하나님의 말씀을 한 단락 읽어 주었습니다. “전능자는 심히 고통받은 이 사람들을 긍휼히 여기고, 동시에 또 지각이 전혀 없는 이 사람들을 싫어한다. 왜냐하면 그가 매우 오래 기다려서야 사람에게서 오는 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는 찾으려고 하는데, 너의 마음을 찾고 너의 영을 찾아 물과 양식을 주어 너를 소생케 하고, 더 이상 목마르지 않게 하고, 더 이상 굶주리지 않게 하려고 한다. 네가 지쳤다고 느낄 때, 이 세상이 처량하다고 조금이라도 느낄 때, 방황하지 말고 흐느끼지 말라. 전능하신 하나님, 순찰자가 언제나 돌아오는 너를 포옹할 것이다. 그는 너의 곁을 지키면서 네가 돌아서기를 기다리고 있고, 문득 너의 기억이 회복되어 ‘네가 하나님 그리로부터 나왔는데 언제 방향을 잃었는지, 언제 길에서 혼미하였는지, 또 언제 ‘아비’가 있게 되었는지를 알게 되고, 더욱이 전능자가 계속 그곳에서 지키면서 네가 돌아오기를 기다린 지 이미 오래오래 되었다...”(<말씀이 육신으로 나타남ㆍ전능자의 탄식>에서 발췌) 이 말씀에 저는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마치 길을 잃고 헤매는 아이를 애타게 부르며 아이가 하루빨리 자신의 곁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자애로운 어머니와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저는 주님의 음성을 듣게 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바로 매번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저를 도와주신 예수님이었습니다. 하나님은 한 발짝도 저를 떠난 적이 없이 매일 저를 부르시며 제가 돌아오기를 애타게 기다리셨던 것입니다. 생각해 보니, 저는 하나님을 믿으면서도 오히려 진리를 찾고 구하지 않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았습니다. 심지어 인터넷상의 헛소문만 믿고 목사님의 말만 믿으며 원수를 아버지로 섬겼던 것이었습니다. 중국 공산당 정부와 교계 목사들을 따라 밤낮 저를 보살펴 주고 계신 하나님을 훼방하고 공격하였으며,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거절하였습니다. 저는 정말 너무 눈 멀고 미련했습니다. 저는 여전히 관념과 상상 속에서 하나님을 믿었습니다. 예수님이 제가 대학에 입학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또 제가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인도해 주셨으니 언제까지나 예수님의 이름만 믿어야 한다고 생각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주님께 충성하는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저의 관념과 상상에 따라 처신한 까닭에, 하나님께서 시대를 바꾸고 새로운 이름으로 바꾸었지만 저는 하나님의 역사를 알지 못하여 매번 저에 대한 하나님의 구원을 거절했습니다. 그런 제가 어찌 하나님을 믿는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순전히 자신을 믿은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제게 주신 것은 사랑이었지만, 저는 매번 하나님께 상처를 주고 있었으니 하나님께 진 빚이 정말 너무나 많았습니다... 저는 자신도 모르게 무릎을 꿇고 통곡하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이전에 저는 무지몽매하여 중국 공산당과 교계의 유언비어만 믿고 하나님을 저버리고 정죄했습니다. 그리고 저 자신의 생각만 믿으며 당신을 단정 짓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을 거부하였으니 제가 바로 현대판 바리새인입니다. 저의 행위대로라면 사탄과 함께 훼멸당해야 마땅하지만, 하나님은 저의 행위에 따라 징벌하지 않으시고 언제나 저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저는 니느웨 사람처럼 하나님 앞에 나아와 ‘베옷을 입고 재에 앉아 회개하길’ 원합니다. 진실로 저의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오니 저를 긍휼히 여겨주시길 원합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의 뜻대로 살면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정결함을 받고 구원받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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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로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형제자매는 매주 두세 번씩 저를 찾아와 교통해 주었는데, 그것은 4개월 동안 중단된 적이 없었습니다. 그 기간에, 저는 거의 매일 말씀을 몇 단락씩 읽었는데, 제가 진리를 많이 알게 될수록 하나님과의 관계도 점점 정상적이 되었고, 처음 믿음도 회복 되었습니다. 전 마음이 편안해졌고, 더 이상 괴롭거나 쓸쓸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끝까지 따라가는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리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2016년, 미국으로 돌아온 뒤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 교회의 복음 사이트를 통해 형제자매들과 연락이 되었고, 교회 생활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한 걸음씩 인도해 주셔서 오늘날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하나님의 복음 사역을 위해, 전심전력을 다할 것입니다. 진리를 갈망하며 찾고 구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다시 오신 예수님이란 사실을 알게 할 것입니다. 또한 그들로 하여금 맹목적으로 사탄의 헛소문을 믿고 사탄을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결국 자신이 손해 보게 된 저의 전철을 밟지 않게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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