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사만물이 다 당신의 수중에 있고, 저의 운명도 당신의 수중에 있으며, 저의 일생은 더욱 당신의 수중에 장악되어 있습니다. 지금 저는 당신을 사랑하기를 추구하며, 당신이 저로 사랑하게 하시든 아니하시든,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든, 저는 꼭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어린양을 따르며 새 노래 부르네> 중에서) 이 찬양은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곡입니다. 쉴 때 온라인에서 듣거나 바쁠 때 작은 소리로 흥얼거릴 때면 항상 노래 가사에 감명받고 큰 힘을 얻곤 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길에는 사탄의 시험이 곳곳에 넘쳐납니다. 하지만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건 하나님께서는 항상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진리를 추구하고 모든 것을 바쳐 하나님을 위해 증거하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말씀으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인도해 주십니다. 그렇게 우리가 사탄의 계략을 간파하고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십니다. 이 찬양을 들을 때면 작년 겨울,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러 가는 길에 제가 사탄의 시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하나님이 떠오릅니다. 험난했던 8일 동안 제게 벌어졌던 일은 지금까지도 생생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재림에 뛸 듯이 기뻐하다
2017년 12월 어느 날, 저와 샤오양(小陽) 자매님은 인터넷에서 리훠이(李輝) 형제님을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우리는 함께 성경 이야기를 나누고 주님께서 어떤 방식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실지, 어떻게 하면 슬기로운 처녀가 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구분할 수 있을지 등 주님 말씀에 대한 깨달음과 인식을 나누었습니다. 형제님이 설명해 주신 성경은 신선했고 빛 비춤이 있어 모든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저는 형제님이 교제하는 내용에 성령의 깨우침이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형제님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마음이 밝아졌고 과거 성경을 볼 때 미처 알지 못했던 진리를 많이 깨우치게 되었으며 메말랐던 영혼은 공급을 받았습니다. 전 이런 교류가 너무 좋았습니다. 성탄 전야, 우리는 성경 공부를 위해 샤오양 자매님의 집으로 향했습니다. 그때 리 형제님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오셨고 그분이 바로 성육신으로 오신 전능하신 하나님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수백만 자에 달하는 말씀을 선포하셨고 하나님 집에서 시작되는 심판 사역을 행하셨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현현 사역은 성경의 예언이 모두 이루어진 것이었습니다. “번개가 동편에서 나서 서편까지 번쩍임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마태복음 24:27), “나를 저버리고 내 말을 받지 아니하는 자를 심판할 이가 있으니 곧 나의 한 그 말이 마지막 날에 저를 심판하리라”(요한복음 12:48), “하나님 집에서 심판을 시작할 때가 되었나니”(베드로전서 4:17) 오늘날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복음은 이미 세계 각지로 확장되었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은 인터넷에 등재되어 알아보고 구하는 모든 이가 열람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각 종교와 교파, 다양한 업계에서 진리를 좋아하고 하나님의 나타나심을 간절히 바랐던 사람들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보고 모두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권능과 능력이 있으며 모두 진리가 선포된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말씀이 곧 하나님의 음성임을 알아차린 사람들은 잇달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돌아왔습니다. 세계 각지에서 모든 종교가 하나로 되고 만민이 이 산으로 모여드는 기쁜 장면을 나타낼 것입니다. 이어서 리 형제님은 <하나님의 나타남으로 새 시대가 열렸다>, <하나님의 심판과 형벌에서 하나님의 현현을 보다> 등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선포하신 말씀을 읽어 주었습니다. 이야기를 들은 후 저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권능과 위력이 있고 그분의 말씀이 바로 하나님의 음성임을 느꼈습니다. 정말 기뻤습니다! 주님께서 정말 돌아오셨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그날 저녁 저는 벅찬 나머지 한숨도 자지 못했습니다. ‘내가 살아있을 때 주님의 재림을 맞이하고 하나님의 음성을 직접 듣게 되다니. 정말 행운이야!’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끊임없이 하나님께 감사드렸고 계속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알아보기로 결심했습니다.
첫 번째 시험, 하나님의 지혜를 알다
이튿날 아침, 머리가 조금 아픈 듯했으나 크게 신경 쓰지 않았습니다. 아침을 먹은 후 저는 형제자매와 함께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을 교제했습니다. 리 형제님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율법시대에 하신 사역, 예수님께서 은혜시대에 하신 사역, 그리고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하나님나라시대에 하신 사역은 하나님께서 시대의 다름에 따라 하신 사역이며 시대별로 하나님께서 하신 사역과 나타내신 성품,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이 모두 다르지만 한 분의 하나님께서 하신 사역임을 알려 주었습니다. 또한, 3단계 사역은 서로 상부상조하며 단계마다 높아지고 심화되었다고 했습니다…. 리 형제님의 교제를 듣고 저는 이와 관련된 진리에 대해 더 많은 빛을 얻었습니다. 진심으로 여호와, 예수님, 전능하신 하나님이 모두 한 분의 하나님이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이 바로 하나님 자신임을 확신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깨닫고 나자 저는 정말 기뻤습니다. 리 형제님과 계속 이야기를 이어가고 싶었지만, 머리가 점점 더 아팠고 마음이 평온해질 수 없었습니다. 형제자매님은 제게 이것이 바로 사탄의 괴롭힘이니 하나님께 의지하고 기도드려 시험을 이겨 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저 요즘 일이 바빠 제대로 쉬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면서 진심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리 형제님은 제게 하나님의 말씀을 읽으라고 했습니다. 두 번까지는 가까스로 읽었지만 세 번째 읽을 차례가 되었을 때는 눈앞이 흐릿해지고 안경을 썼음에도 글씨가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신이 몽롱해졌고 마음이 복잡했으며 머릿속은 새하얘졌습니다. 너무 고통스러웠고 형제자매님이 뭐라고 교제하는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이런 제 모습을 본 형제자매님은 함께 무릎 꿇고 하나님께 제가 시험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십사 기도드렸습니다. 그때 머리가 깨질 듯이 아팠고 오장육부가 뒤틀리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고통스러운 나머지 저는 화장실로 달려갔고 거의 토할 뻔했습니다. 자매님들은 서둘러 저를 부축해서 방에 눕혔습니다. 그땐 정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속으로 이 시험에서 이길 수 있게 도와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렸고 형제자매님들도 저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기도드리자 두통도 가라앉았고 정신도 맑아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 덕분임을 알았습니다. 저는 진심으로 하나님을 찬미하며 감사드렸습니다.
잠깐 누워있으면서 어렵게 주의 재림이라는 소식을 얻었고 아직 모르는 진리가 많으며 형제자매님의 교제를 더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몸을 일으켜 형제자매들과 함께 계속 예배드렸습니다. 하지만 가시지 않는 의문이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전능하신 분이신데 왜 사탄이 나를 괴롭힐 수 있는 거지? 난 진심으로 진리를 구하는데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생긴 거지?’라는 생각이 맴돌았고 저는 제 생각을 형제자매에게 털어놓으며 구했습니다. 제 얘기를 들은 리 형제님이 이렇게 교제해 주었습니다. “사실 하나님의 새로운 사역을 받아들인 사람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사탄의 공격과 시험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계략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사탄이 온갖 계략으로 우리를 시험대에 오르게 하고 괴롭히게 하도록 허락하신 데에는 하나님의 아름다운 뜻이 숨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나님은 사탄이 우리를 괴롭히도록 허락하신 걸까요? 여기에는 어떤 하나님의 뜻이 있는 걸까요? 성경 몇 구절을 보면 바로 아실 겁니다. 욥기 2장 3절에서 10절에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유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순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격동하여 까닭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오히려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켰느니라 사단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가로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찌라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정녕 대면하여 주를 욕하리이다 여호와께서 사단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이노라 오직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찌니라 사단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악창이 나게 한지라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기와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그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순전을 굳게 지키느뇨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어리석은 여자 중 하나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재앙도 받지 아니하겠느뇨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치 아니하니라’라고 했습니다.”
성경을 읽은 후 왕(王) 자매님이 교제해 주었습니다. “사탄은 우리가 하나님께 은혜와 축복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일이 마음대로 풀리지 않거나 마음이 편치 않거나 혹은 육적으로 고통 받으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심지어 하나님을 부정하며 배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는 우리가 본 성경에서 알려 준 사실이죠. 그래서 사탄은 하나님과 내기하며 온갖 수단을 동원해 사람을 시험하고 괴롭히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갑자기 몸이 아프다거나, 일적으로 문제가 생긴다거나, 가족들이 막는다거나 핍박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가 하나님의 사역을 의심하고 하나님을 배신해 다시 사탄의 권세로 돌아오길 바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사탄의 계략 위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을 통해 우리가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고 진리를 좋아하는지 점검하시고 사탄의 시험 속에서도 마음을 하나님께 드리며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위해 증거할 수 있는지 점검하십니다. 사탄의 괴롭힘에도 굴하지 않고 육적인 이익을 우선시하지 않으며 뜻대로 풀리지 않아도 계속해서 참된 길을 향해 나아가고 하나님을 배신하지 않아야만 진심으로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욥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얻거나 은혜를 입기 위해 하나님을 믿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알아가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했습니다. 그래서 사탄이 욥을 시험하며 온몸에 악창이 나게 했을 때도 욥은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충심을 지켜갔으며 피조물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섭리에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욥은 사탄의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욥의 경외심과 순종이 바로 우리가 본받아야 할 부분입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복을 얻고 육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해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래서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 앞에서 육적으로 괴로워지면 하나님을 원망하고 부인하며 심지어 하나님에게서 떠나가기도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사탄의 괴롭힘과 시험을 통해 드러내시려는 불신파와 거짓 신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처럼 말입니다. 『그로 인해 정금에 속하는 것은 불사름 속에서 점차 나에게로 모일 것이다. 그때가 바로 각기 부류대로 나뉘어지는 때이다. 나는 각종 ‘금속’을 전부 종류별로 나누어 모두 자기 가족에게로 돌아가게 한다….』(<하나님이 전 우주를 향해 하신 말씀·제39편 말씀> 중에서)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을 통해 우리에게 사탄의 비겁하고 사악하며 흉악한 민낯을 보여 주어 사탄의 사악한 본질에 대해 분별을 갖게 해 주십니다. 우리가 사탄의 사악함과 비겁함을 분별할 수 있게 되면 우리는 마음속으로 사탄을 증오하고 완전히 배반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께서는 영광을 얻게 되고 사탄은 치욕을 당하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과 사랑, 충성심 역시 하나님께서 온전케 만들어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사역의 지혜이며 하나님께서 사탄이 우리를 시험하고 괴롭히도록 허락하신 진정한 뜻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 말씀과 형제자매의 교제를 통해 저는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탄이 저를 시험하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것은 제가 진심으로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르는 사람인지 알아보기 위함이자 제가 사탄의 계략을 꿰뚫어 보고 사탄을 증오하고 배반하여 마음을 온전히 하나님께 바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셨습니다. 욥은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믿음을 갖고 있었기에 육적인 고통으로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욥이 하나님의 점검을 거치면서 육적으로는 많은 고생을 했지만, 오히려 계속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을 멀리하는 길을 택해 하나님의 섭리를 따랐고, 마침내 시험을 이겨 내고 하나님을 위해 굳게 서 하나님의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방식으로 사람을 드러내고 구원하십니다. 정말 실제적이고 지혜로우신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나자 마음이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그리고 욥처럼 어떤 병마의 고통을 받던 항상 하나님의 편에 서서 진리를 구하고 시험을 이겨 내며 사탄에게 치욕감을 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신만만하게 형제자매님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탄이 두렵지 않아요! 계속해서 하나님 말세 사역을 알아보고 구하겠어요.” 제 얘기를 들은 형제자매님은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고 제게 더 많이 기도하고 하나님께 의지하라고 격려해 주었습니다. 리 형제님은 기도하는 방법과 관련된 찬양 <하나님을 사랑하기로 다짐했다네>를 틀어 주었습니다. 찬양을 들은 전 정말 감동했습니다. 특히 ‘사탄이 어떻게 방해하든, 저는 꼭 당신을 사랑하겠습니다.’라는 가사가 나올 때 하나님을 증거하고 사탄에게 치욕감을 주어야겠다는 제 마음은 더욱더 굳건해졌습니다. 그 후 저는 노래 가사처럼 계속 하나님께 기도드렸습니다. 이렇게 실천으로 옮기고 나자 하나님께서 제게 믿음을 더해 주신다는 것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머리도 예전처럼 아프지 않게 되었습니다.
다음 날 아침 눈을 떴을 때 머리는 전혀 아프지 않았고 눈앞도 또렷하게 잘 보였습니다. 정말 기분이 좋았습니다. 다시 출근하러 가야 했기에 새벽 5시 즈음 자매님이 제게 아침밥을 차려 주었습니다. 자매님들의 진심과 사랑을 보며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사탄의 시험과 괴롭힘으로 힘들긴 했지만, 사탄이 나를 시험하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의 뜻을 알게 되었어. 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지켜 주고 계신다는 것도 느낄 수 있었지. 형제자매님에게서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사랑도 느낄 수 있었으니 정말 감동적이야! 앞으로 사탄이 어떻게 나를 괴롭혀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말세 사역을 계속 알아봐야 하겠어. 살아있을 때 하나님의 발자취를 따를 기회를 얻었으니 어떤 고통이 닥친다 해도 문제없어!’(이어서 계속)